20061023 : Visual Concert : See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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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아트 : Cybernetic Sensibility

컴퓨터 아트는 시각예술 영역 뿐 아니라 소리로 듣는 음악에서도 획기적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소리를 공명시키는 악기들에 의한 화음은 이제 컴퓨터를 거쳐 이전의 화성이나 박자 개념이 아닌 전혀 다른 낯선 소리들의 샘플링을 거쳐 새로운 규칙과 조화를 만들어내고 이를 음악으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대림미술관에서는 <Cybernetic Sensibility: 컴퓨터와 아트, 2006. 10. 26~2007. 1. 21>전의 일환으로 이러한 음악과 이 음악 정보를 다시 컴퓨터 프로그램을 거쳐 시각화시킨 미디어 콘서트를 통해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개념의 시각콘서트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 참여작가 : 김태은, 류한길, 진상태, 서효정, 사토 유키에, 최승준

– 일   정 : 10월 28일(토) 3시~4시, 대림미술관 4층
– 입장료 : 2,000원 (전시입장료 별도)
– 문   의 : 720-0667

[spoiler ‘apblind”Session 소개”감추기’]
□ Session 1: untitled 1 (김태은, 류한길, 진상태)
▫ 음악 : electro acoustic improvisation (전자 즉흥음악)
▫ 영상 : 3D 그래픽 동영상
악기가 아닌 시계태엽, 라디오와 같은 매체를 전용하여 새로운 감각기관과 연관되는 전자 즉흥 음악을 연주한다. 이때 두 명의 사운드, 한명의 영상 연주자는 각자의 연주 방법을 통해 소리와 영상을 즉흥적으로 발생시키며 어떤 정해진 구조가 아닌 기대하지 못한 형태의 어떤 것을 바라보고자 한다.

□ Session 2: untitled 2 (서효정, 사토 유키에)
▫ 음악 : 전자 기타
▫ 영상 : 2D 그래픽 동영상
전자 기타 연주와 그 음향의 크기 및 높낮이 정보를 컴퓨터 데이터로 삼아 이미지화한 영상 작업

□ Session 3: untitled 3 (최승준, 류한길, 진상태)
▫ 음악 : electro acoustic improvisation (일반에게 친숙한 소리 샘플링 예정)   
▫ 영상 : 특정 스토리에 따라 관람객 참여에 의해 완성되는 동영상
음악에 의해 유도되는 관람객들의 움직임을 카메라를 통해 잡아내어 움직이는 동영상으로 풀어내는 관객 참여형 영상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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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iler ‘apblind”참여 작가 소개”감추기’]
■ 참여 작가 소개
[Visual Artist]
□ 서효정
sadi 기초학과 디지털디자인 교수
인스톨레이션을 확장한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작업을 통해 미디어와 사람 사이의 좀 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통로를 찾는 서효정은, 오감을 넘어선 여섯 번째 감각기관으로서 미디어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공간을 채우고 있는 작은 분자들, 에너지입자들, 공간에 남겨진 기억들, 움직임의 흔적 등 우리 주변에 가깝게 닿아 있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을 미디어를 통해 감각하는 방식과 과정을 고민한다.

"경험" 자체가 작품의 일부가 되는 인터랙티브 작업의 특성처럼 작업과정을 공유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는, 다양한 워크샵을 병행한 작품발표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05년 진행되었던 동경 uplink갤러리에서의 미디어 워크샵, 세계여성학회 디스토리페스티발 워크샵을 비롯, ‘건축과 사운드’라는 주제로 동경에서 워크샵을 진행하였고. 호주 브리스베인의 ‘Accented Body’ 한국측 참가자로 2006년 아시아와 호주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독일 뮌헨 [전통과 시대정신 – 한국 현대 미술의 흐름전], 의정부 국제 디지털아트 페스티벌 [Digital Playground], 일본작가와의 2인전 [Live environment no.1 – EUPHORIA], 개인전 [Beyond Imagination], SIGGRAPH 2006, 오가키 미디어 비엔날레 등 전시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디자이너로서 출발했던 경험을 통해 순수예술로서의 작업뿐만 아니라 기업, 청소년 성문화센터, 하자센터, 여성영화제, SHU UEMURA, SHISEIDO KOREA, VOGUE KOREA, Jacob’s Creek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와의 작업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서효정은 화학을 공부한 후 sadi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IDAS(국제디자인대학원)에서 디지털미디어디자인을 전공하였다. 현재 sadi의 교수로 재직하며 DANCE AND MEDIA JAPAN의 한국 curator로 활동 중이다.

□ 최승준
단국대학교에서 응용물리학 전공 후 과학교육과에서 이학석사를 취득하였다. 이후 아트센터 나비와 갤러리 정미소에서 인터렉티브 관련 전시와 워크샵을 다수 개최하였다.

동작 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화면상에서 보여지는 인물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동영상 제작 전시를 지속하고 있다. 인터렉티브라는 직접적 참여를 유도하며 쉽게 이해되며 재미있는 컴퓨터 아트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2006년 봄부터는 아트센터나비와 협력하여 어린이 참여 디지털그림자극(인터렉티브 인터페이스 소스 사용) <꿈나비>를 진행하였다. 경력으로는 Dimension, 삼성기술연구소, nc 소프트, 삼성전자 연구소, CH엔터테인먼트 등에서 각종 연구 프로젝트를 시행하였다. 또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언어, 실내 미디어 디자인에 관하여 삼성전자와 아트센터 나비, 숭실대 건축학과 대학원 등에서 강연을 하였다.

□ 김태은 
1971년 서울 출생
작가 김태은은 현재 미디어 작가와 영화감독을 병행하며 활동하고 있다. 2000년 서남미술관에서 열린 <시각적 봉입장치> 개인전을 시작으로 미디어시티서울/서울시립미술관(2006), 미술과 놀이/예술의 전당(2006), 등의 전시를 통해 인터랙티브 미디어 설치 작업을 발표하고 있으며 Relay정기공연(2005), 서울무용제(2006), 춘천국제마임페스티발(2006), Didance(2003), Liquid space(2003)등에서 공연영상을 선보였다. 설치작업에 있어 영상매체의 활용은 1999년 코요테 2집의 뮤직비디오 감독데뷔를 하면서 제작해온 영상작품과 지속적인 연관성을 가지며 인터랙티브 미디어에 활용되고 있다. 김태은의 설치작업에 나타난 인간의식의 풍자와 시공간에 대한 탐구는 실제로 작동되고 느껴지며 경험되어지는 실시간의 설치미술의 형식을 가진다. 김태은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일상의 공간 속의 또 다른 공간의 체험은 3차원의 현실을 2차원의 재현의 문제로 가지고 오는 영화필름과 조작되고 모방되어 재현된 가짜 체험이라는 점에서 두 매체간의 공통된 영역을 이룬다. 김태은은 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신진예술가지원을 받았고 중앙미술대전(2005)에서 대상을, Festival international du film d’art et Pédagogique(Paris, France)에서 Citation Essai로 선정된 바 있다.

[Musician]
□ 류한길 – 김태은, 최승준 협업
1975년 서울출생, 경기도 거주 및 활동
델리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의 키보디스트로서 음악을 시작한 류한길은 곧 밴드를 탈퇴하여 자신만의 솔로 프로젝트인 데이트리퍼로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데이트러퍼의 이름으로 발표한 두 장의 솔로 앨범은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자주 레이블인 slowalk를 설립하여 다수의 전시와 실험 음악, 사운드 작업에 참여 하였으며 몇몇 실험음악가들의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일상적인 매체를 이용한 미디어 즉흥 연주회인 ‘RELAY collective’(www.slowalk.com/relay)를 기획하여 2005년 3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는 slowalk에서 분리된 새로운 레이블인 ‘MANUAL’의 프로그래머로서, 다양한 작업을 발표하고 있고 M-net 의 PD이자 영상작가인 최정호, 비쥬얼 컨설턴트이자 뮤지션인 진상태와 함께 미디어를 이용한 도시배회 프로젝트인 ‘지평선 잠수부’를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 진상태 – 김태은, 최승준 협업
1975년 서울 출생, 서울 거주 및 활동
1999년 일렉트로니카 프로젝트 ‘popmusic25′로 음악생활을 시작하며 홍대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라이브 무대를 가졌다. 이후 2000년 취직과 동시 생업에 종사하다가 즉흥음악에 경도되어 AM/SW(Short Wave, 단파라디오)의 다양한 노이즈와 버려진 컴퓨터 파워,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이용한 즉흥연주로 데뷔했다. 이후 라디오와 개조한 일렉트릭 기타픽업을 이용, 그것들에 반응하는 전자기기를 반응시켜 나오는 노이즈를 연주하는 쪽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Reaktor등의 모듈라 프로그램의 패치를 이용, 라디오의 노이즈를 시뮬레이트하는 작업과 AM,FM 라디오 송신, 시각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라디오로 수신하는 방법을 연구하며 음악과 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자동차 운전과 도로를 배회하는 영상지도가 결합된 ‘연주운전’을 고안하기도 했다. 
이러한 시도들이 맞닿아 2006년부터 류한길 최정호의 프로젝트 ‘지평선 잠수부’의 멤버로 참여해 도시와 사운드, 비쥬얼을 오가는 실험을 하고 있고, 매달 열리는 릴레이(RELAY), 불가사리 등의 공연에 정기적으로 참여중이다. 현재 비쥬얼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 사토 유키에 – electric guitar, vocal, 서효정 협업
1963년 토쿄 출생, 한국과 일본에서 거주 및 활동
10대부터 일본 언더그라운드에서 적극적으로 라이브 활동. 고등학생 때TV-Tokyo 프로에서 Sakamoto Ryuichi와 같이 출연/연주 경험 있음.

1999년 한국 최초 일본인 록 그룹"곱창전골"으로 데뷔. 앨범《안녕하시므니까?》(Doremi Records) 발매. 데뷔로 인해 서울 거주가 됨. MBC-TV<수요 예술 무대> MBC-FM<배철수의 음악 Camp> 등 인기 TV•라디오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
동시에 새로운 음악의 가능성을 구해서 즉흥음악가로도 본격적으로 활동 시작.

2003년부터 서울에서 즉흥음악/실험음악/전위예술의 종합 이벤트 "불가사리"를 주최. 불가사리는 전세계로부터 수많은 국제적인 아티스트등을 초빙 하며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의 발굴/육성에 기여, 비영리 목적의 진정한 문화 교류 장소를 제공하고 있음.

공동 공연자로는 김대환(per), 강태환(as), 최선배(tp), 박창수(piano), 신혜영(거문고), Han Bennink, Phil Minton, Mani Neumeier, Damo Suzuki, Otomo Yoshihide, Sachiko M., Ruins, Ichuraku Yoshimitsu, Kawabata Makoto, 등 다수.
또, 무용가, 퍼포먼스, 마임, 영상작가와의 공동 작업도 많고, 한일에 걸쳐 동해를 넘어 정력적으로 활약 중.
http://www.yogiga.com/yu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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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iler ‘apblind”약도 map”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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