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setting 2010 vol.5
Table setting은 음향을 중심으로 어떤 미적 가능성을 구성할 수 있는가라는 관심사를 중심으로 모이는 작가들의 모임이자 연주회 또는 토론회의 명칭이다.
음악에 의해서 범주화되는 음향 그리고 영상의 부차적 소재로서의 음향과 같은 어떤 장르적 특정성에 연연하기 보다는 즉흥성과 동시성을 바탕으로, 특정한 목적 보다는 특정한 상황에 더 주목한다. Table Setting은 어떻게 음향을 바탕으로 상황을 구성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한가지 제안 가능한 대안적 방식이며 2004년부터 진행된 미디어 연주회 RELAY의 대안이자 현재의 음향 중심적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들의 발언대이다.
Table Setting의 2010년 5번째 연주회는 폴란드의 노이즈 뮤지션 Zbigniew Karkowski와 일본의 Astro를 초청하여 솔로 연주와 한국 즉흥 연주자들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장소 : 공중캠프 약도보기
* 이번 행사는 공중캠프의 Walking Together 와 연계행사입니다.
일시 : 2010년 12월 5일 일요일 오후 7시
입장료 : 10000 원
참여 연주자 :
Zbigniew Karkowski
Astro
진상태
DYDSU
불길한 저음
< >
Zbigniew Karkowski
작곡가이자 노이즈 뮤지션, 사운드 아티스트. 1958년 폴란드에서 태어났으며, 1995년 이래로 도쿄에 거주하면서 전세계를 여행하며 활동하고 있다.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등지에서 작곡과 음악학, 컴퓨터 음악을 공부하였으며, 프랑스에서는 메시앙(Olivier Messiaen), 크제나키스(Iannis Xenakis), 불레즈(Pierre Boulez), 아페르기스(Georges Aperghis)등으로부터 작곡을 배웠다. 이후 현대음악과 노이즈음악, 전자음악, 컴퓨터음악, 사운드 아트 등의 분야들을 넘나들면서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세계의 수많은 음악페스티벌에 참가하였고, 지금까지 100여 장의 음반을 발표하였다. 함께 작업을 한 아티스트로는 메르쯔바우(Merzbow), 프란시스코 로페즈(Francisco Lopez), 딕슨디(Dickson Dee) 등이 있고 크제나키스의 페르세폴리스(Persepolis) 리믹스 음반에도 참여하였다. 90년대에는 센서밴드(Sensorband)의 멤버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그는 전통적인 음악 관념을 거부하고 그것을 파괴하려는 실험음악과 노이즈음악의 현존하는 진정한 거장 중 한 사람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비디오 아티스트인 Atsuko Nojiri와의 작업을 담은 DVD "Continuity"가 Asphodel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Astro(Hiroshi Hasegawa)
Astro는 히로시 하세가와의 솔로 프로젝트이다. 1963년생인 그는 그의 음성과 드럼을 이용한 즉흥연주를 시작하였고 1989년부터 즉흥적 거대 노이즈를 컨셉으로 하는 일본의 노이즈 그룹 C.C.C.C를 결성하여 활동하였으며 멤버인 Mayako Hino, Ryuichi Nakakubo, Fumio Kosakai와 함께 현재 노이즈 음악계의 전설적인 존재가 되었다. 1993년부터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이용하는 솔로 프로젝트 Astro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수 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 / 진행 : the manual
기획 협력 : 공중 캠프, Balloon & Needle
후원 :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