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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과 즉흥/실험음악 연주가 함께 하는 “침묵을 듣기, 침묵에 말 걸기” 다섯 번째 행사 안내입니다. 오는 7월 24일(목요일) 저녁 7시 30분, 한국영상자료원 2관에서 김기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죽엄의 상자 The Boxes of Death>(1955, 사운드 유실) 상영, 즉흥/실험음악 연주자 진상태의 연주가 이루어집니다. 

제목 : [배리어프리]죽엄의 상자(연주상영) (The Boxes of Death) KMDb

상영일시 : 2014.07.24.(목) 19:30

작품정보 : 1955년 / 35mm

감독 : 김기영 / 출연 : 최무룡, 강효실, 노능걸

적색공작대원으로 남파한 빨치산 박치삼은 제대군인으로 자신의 신분을 위장해 한 마을에 침투한다. 한국전쟁에서 아들의 전사 통보를 받은 노모와 누이 김정희를 찾아가 아들이 살아 있으며 현재 북한에서 공산주의자가 되었다고 거짓 증언한다. 그 집에 기거하게 된 박치삼은 빨치산 본부의 폭력적인 테러 방식 대신 마을의 민심을 교란하고 지역의 선거 등에 대한 공작활동을 시도한다. 어느 날 박치삼이 폭탄물 상자를 꺼내고 있을 때 김정희의 애인 조순택이 그 집에 찾아오고, 죽은 군인의 유골을 들고 온 군인과 맞닥뜨린다. 신분이 드러난 박치삼은 조순택을 인질로 잡아 빨치산 아지트로 향하고, 박치삼이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 유골함과 폭탄 상자를 바꿔치기한 조순택은 시한 폭탄을 들고 빨치산 본부에 도착해 그들의 아지트를 폭파한 후 장렬히 죽음을 맞이한다.

* 연주자 소개: 진상태 1975년 서울출생. 1998년부터 ‘popmusic25′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일렉트로니카 프로젝트를 시작해 홍대를 기점으로 공연을 가졌다. 2004년 즉흥음악 공연시리즈 ‘릴레이(RELAY)‘에서 데뷔해 지금까지 즉흥-실험음악을 해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그는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악기를 악기화시켜 연주 및 작곡에 이용하는 작업을 바탕에 두고 있다. 주로 오픈된 하드디스크를 메인악기로 연주하고 있으며 AM라디오, 자동차 경적 등을 연주한다. 최근에는 기록과 재생 사이의 간극과 그것을 매개로 한 다양한 매체로의 전이를 중심으로 작업중이다. 2008년부터는 즉흥음악을 위한 작은 공간 ‘닻올림‘을 열어 수십차례 공연및 레코딩세션을 진행중이다. 2012년부터 즉흥/실험음악 페스티벌 ‘닻올림픽’을 기획해 2013년까지 2회를 마무리 하였다. http://popmusic25.com http://dotolim.com